광주시립정신·시립제1요양병원은 18일 병원 대강당에서 지역 공공의료기관 임직원과 지역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‘제4회 광주시립병원 오픈마인드 세미나’를 개최했다.

이날 세미나에서는 김용환 전 국가전략연구소 상근부소장이 ‘노사가 하나돼 공공의료 세우기-병원 성장의 힘! 소통하는 조직문화 만들기’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.

강연에서 김 상근부소장은 “노사 간의 관계는 지속적인 노력과 소통, 그리고 이해가 필요한 분야”라며 “이번 세미나를 통해 참석자들이 그런 중요한 가치들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실제 적용하는 법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”고 전했다.

또 “시립병원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사장, 대표원장, 행정원장, 직원들이 서로 격려하고 배려하면서 일하는 것이 필요하고 특히 시립병원인 만큼 구성원간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”고 강조했다.

아울러 “이 시간 상처를 다 터뜨리고 나면 가정도, 공공의료기관도 모두 환해질 수 있을 것이다”며 “광주시립정신병원과 시립제1요양병원이 앞으로 노사갈등보다는 소통과 배려를 통해 국내 최고수준의 공공의료의 기준을 세워내길 바란다”고 덧붙였다.

은광석 빛고을의료재단 이사장은 “의사소통의 내적인 힘은 자신의 믿는 대상과의 신뢰감에서부터 출발하기에 노사는 물론 각 직능간의 신뢰감이 증진되는 공공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”고 말했다.


이산하 기자 goback@gwangnam.co.kr